1. 사이트 : 에셋스토어
유니티 개발자라면 에셋스토어의 도움 없이 개발은 불가능하다. 다양한 리소스를 만들고 있는 게임에 쉽게 넣을 수 있다.
에셋스토어는 분기별로 큰 세일이나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다소 뜬금없는 타이밍에 진행하기도 한다.
매일 에셋스토어를 들어갈 수는 없으니 새 소식을 이메일로 받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에셋스토어 - 오른쪽 상단의 계정 아이콘 - Personal Settings에 들어가면 알림 설정을 할 수 있다.
이제 막 1인 개발에 입문하고, 에셋스토어에서 뭐부터 사야 할지 모르겠다면 UI 패키지부터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UI가 없는 독특한 컨셉의 게임이 아니라면 모든 게임에는 UI가 들어가는데
적은 돈으로 게임의 시각적 퀄리티를 높이는 방법 중에는 UI가 대표적이라고 생각한다.
깔끔하고, 게임 컨셉과 어울리고, 통일성 있는 UI가 깔려있는 게임이라면 완성도 있어 보이고 거부감이 덜할 것이다.
그리고 시각적으로 보이는 것이 만족스러워야 개발 의지도 오래 유지된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잘 찾아보면 UI 패키지를 전문적으로 만들고 판매하는 제작자들도 있다.
그중에는 LAYER LAB(https://assetstore.unity.com/publishers/5232)이 가격대비 퀄리티가 훌륭한 것 같다.
여담으로 나도 유니티 뉴비일 때 $19.99 짜리를 하나 샀었고, 그걸로 포트폴리오나 작은 게임들 여러 개 만들 때 유용하게 썼다.
지금은 스토어에 올라와있는 가장 비싸고, 가장 용량이 큰 UI 패키지를 세일할 때 $50에 샀다.
정가는 $150 인데, 필수 에셋도 아닌 것을 20만 원 가까이 되는 가격에 사면 부담되니 꼭 세일 정보를 팔로잉하는 게 좋다.
에셋스토어에는 시각적으로 화려하고 매력 있는 각종 UI, 오브젝트들, 텍스쳐와 이펙트 등이 있지만
개발자의 편리함과 생산성을 증진시켜주는 에셋들도 있다. (대표적으로 DOTween, Odin, Easy Save, Easy Mobile 등)
어느 정도 유니티와 C# 학습이 끝난 중수 개발자라면, 필수 에셋이라고 평가받는 에셋들도 구매해서 써볼 것을 추천한다.
에셋 추천과 평가에 대한 정리는 아래의 세 포스트에 깔끔하게 정리돼있다.
https://mentum.tistory.com/393?category=931917
https://tagilog.tistory.com/914
https://ichi.pro/ko/nollaun-unity-2d-geim-jejag-eul-wihan-pilsu-jasan-266921603984192
그리고 인디터나 유니티허브같은 인디게임, 유니티 관련 네이버 카페에 가면
에셋스토어에 올라와있는 에셋들의 리뷰를 작성하는 게시판이 있다. 심심할 때 이 곳들 둘러보는 것도 추천.
2. 사이트 : 크래프트 픽스
실제로 구매할만한 리소스들이 다수 있는 사이트로, 에셋스토어 다음으로 괜찮은 사이트라고 생각.
특정 컨셉의 게임을 만들 수 있게 리소스를 통째로 제공하는 Kit 종류도 많아서 그래픽의 통일성 갖추기가 쉽다.
유료 구독을 하고 에셋을 받거나, 단일 제품에 값을 지불하고 구매할 수 있다.
단점은, 이 곳에서 판매하는 리소스들은 그냥 이미지 파일들의 집합체다.
유니티로 가져다가 쓰려면 아틀라스 작업이나 애니메이션 작업 등 추가로 수작업해야 할 일이 많다.
에셋스토어 이 외에 사이트에서 리소스 구매 시 이런 리스크를 꼭 감수해야 한다.
3. 사이트 : itch.io
스팀과 비슷한 사이트다. 여러 인디 게임을 판매하는 사이트인데, 게임 개발에 필요한 에셋과 툴도 판매하고 있다.
다소 사이트 인터페이스와 검색 기능이 불편하긴 하지만 고급 리소스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
크래프트 픽스는 이미지 파일 위주의 사이트였다면, itch.iio는 여러 가지 생산 툴과 플러그인이 많이 올라오는 사이트다.
예를 들어, 도트 찍는 툴이나 쉐이더 툴 등등.
에셋스토어에는 유니티 내에서 동작하는 에셋을 팔지만, 이곳에서는 유니티와 별개로 작동하는 툴을 볼 수 있다.
4. 타일 맵 : RPG Maker
이런 류의 구성은 타일 기반 탑 뷰(Top View) 게임이라고 부른다.
이런 게임은 캐릭터, 몬스터는 쉽게 만들 수 있겠지만 원하는 타일 맵 리소스를 직접 만들거나 구하는 게 쉬운 편이 아니다.
짤처럼 초원 맵만 필요하면 상관이 없겠지만 사막, 설원, 동굴 등 여러 컨셉의 타일셋이 필요할 수 있다.
다른 컨셉의 타일셋이더라도 그림체의 통일성도 있어야 하고 타일 사이즈도 동일해야 한다.
이런 타일셋 이미지(시트)는 대충 구글링 하면 나오지만
위에서 얘기한 대로 그림체의 통일성이 있으면서 다양한 컨셉의 타일셋은 구글링으로 구하기 힘들다.
만약 만들고 있는 게임이 출시 목적이 아닌 연습용 게임, 포트폴리오용 게임이라면
RPG Maker 툴에 내장된 리소스를 가져다가 유니티에서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나처럼 리소스가 있어야 개발하는 사람들)
메이커 버전은 XP, VX, MV 등 여러 개가 있고 버전마다 타일 사이즈와 그림체가 상이하다.
메이커에 있는 리소스를 가져오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1) 직접 원하는 버전의 RPG Maker 툴을 받은 뒤, 툴 내의 Export 기능으로 PNG 이미지 파일로 저장
감히 정가 주고 사라고는 얘기 못 하겠지만.. 구글링 조금만 하면 쉽게 툴을 받을 수 있다.
툴만 받으면 그 안의 리소스 추출하는 건 정말 쉽다.
(2) 구글링이나 RPG Maker 커뮤니티에서 다른 사람이 Export 한 이미지 파일 다운로드
직접 추출하는 것보다 귀찮을 수 있지만 좀 더 멋스럽게 커스텀한 타일 셋을 구할 수도 있다.
이렇게 얻은 타일셋은 유니티의 TileMap과 RuleTile 기능을 이용해서 활용하면 된다.
RPG Maker 툴 내에는 타일셋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캐릭터, 오브젝트, 이펙트, 일러스트, 사운드. 모두 다 있다.
올인원 패키지 느낌으로 몽땅 가져다가 RPG 게임을 만들기는 편하겠지만, 중요한 건 스토어에 출시할 수 없다는 것.
그래서 개발 연습용 게임이나 포트폴리오에 적합하다고 얘기한 것이다.
여담으로 1~2년 전에도 RPG Maker 리소스의 라이센스에 관해서 알아봤지만,
스팀에서 정가를 주고 툴을 구입하더라도 그 안의 리소스를 RPG Maker 외의 다른 툴에서 사용해 게임을 출시하는 건 안된다고 한다.
실제로 스토어에 올라가면 금방 저작권 문제로 게임이 내려간다.
구글링 해서 얻은 타일셋 이미지도 이게 RPG Maker에서 가져온 것인지 매번 확인해야 하고
저작권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출시 목적의 게임이라면 돈을 주고 사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어디서?
https://store.tkool.jp/products/resource
위의 사이트는 RPG Maker 일본 포럼이다.
RPG Maker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각종 리소스들을 제작해서 판매하는 곳이다. (RPG Maker의 에셋스토어 같은)
단순 이미지 파일이기 때문에 유니티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상품 정보 맨 하단에 위와 같이 이용 약관이 쓰여있다. 여기서 '쯔 끄루 시리즈'는 RPG Maker 툴을 의미한다.
정말 괜찮은 리소스인데 상업적 사용에 X가 있더라도 제작자의 블로그나 픽시브를 찾아가면
웃돈을 받고 상업적 사용에 동의해서 따로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
500엔~2000엔 대의 상품들이 많아서 돈이 아깝지는 않은 것 같다. (일본 특유의 장인 정신에 비하면 저렴한 듯)
5. 사이트 : 기타
구글에 2D 리소스 사이트 검색하면 많이 나오는데 웬만한 거는 에셋스토어와 크래프트 픽스에 95% 존재한다.
퀄리티 좋은 에셋이 에셋스토어에는 없는데 다른 비주류 사이트에는 있을 확률이 거의 없다.
링크는 걸어두지만 굳이 이 사이트들에서 시간 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
■ 리소스뱅크 https://www.resourcebank.or.kr/
다들 들어는 봤겠지만 막상 가보면 캐릭터 일러스트 정도 빼고는 건질 게 없다.
이 사이트가 탄생하기 전부터 '출시했지만 망한 게임의 리소스를 사들여서 배포한다' 라는 운영정책을 기대했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아서 실망.
■ 험블번들 https://www.humblebundle.com/software
험블번들은 인디 게임, E-Book, 일러스트 등을 번들 형태로 묶어서 기간 한정으로 파는 사이트다.
사이트 운영 방식이 워낙 독특해서 자세한 사항은 킹무위키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https://namu.wiki/w/%ED%97%98%EB%B8%94%20%EB%B2%88%EB%93%A4
간혹 가다가 게임 개발에 필요한 리소스들이나 에셋스토어의 에셋들을 묶어서 판매하는 번들이 올라오기도 한다.
■ 오픈게임아트 https://opengameart.org/
모든 이미지가 무료고 회원가입도 없이 압축파일로 받을 수 있다.
아무래도 무료다 보니 퀄리티가 떨어지는 건 당연하고,
이곳에서만 리소스를 수급하다 보면 계속 강조했던 통일성이 떨어지는 누더기 같은 게임이 나올 수도 있다.
그리고 자체 라이센스가 없고, 이미지마다 다양하고 복잡한 라이센스가 걸려있다. 사용에 특별히 주의를 해야 한다.
이 외에 사이트 정리 글은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하면 더 자세하게 알 수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에셋스토어와 크래프트 픽스의 하위 호환 사이트들을 굳이 돌아다닐 필요가 있나 싶다.
https://creategames.tistory.com/pages/resource
6. 툴 : Aseprite
https://store.steampowered.com/app/431730/Aseprite/
평생 비주얼 스튜디오하고만 놀아봤지 포토샵은 킬 줄도 모르는 개발자들도
쉽게 픽셀아트 이미지와 애니메이션을 그릴 수 있는 편집기 툴이다.
스팀에서 20,500원에 구입하거나 제작자 깃허브에서 소스코드를 받아 직접 컴파일해서 실행파일을 만들 수 있다.
후자의 경우는 업데이트를 본인이 계속해야 하고 여러 번거로움이 있다.
워낙 유명한 툴이라서 튜토리얼은 유튜브에 많이 있다.
이 툴을 이용해 만든 작업물은 .ase 파일로 Export 할 수 있는데, 이를 유니티에서 Import 해서 사용하려면 절차가 필요하다.
관련해서는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game_dev&no=15995 참고하면 될 것 같다.
참고로 에셋스토어에는 5달러~10달러에 임포터 에셋을 팔고 있기도 하다.
7. 툴 : TileSetter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105890/Tilesetter/
픽셀 타일을 만들 수 있는 툴이다.
이 툴을 이용해 타일셋 시트를 만들고 이미지 파일로 Export 해서 유니티에서 사용해도 되고
툴 자체에서 타일을 배치하고 유니티의 Rule Tile과 같은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스팀에서 13,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8. 툴 : JuiceFX
https://codemanu.itch.io/juicefx
영상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오브젝트의 애니메이션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툴이다.
애니메이션을 위한 도트를 새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서 확장성은 떨어지겠지만
유니티에서 오브젝트의 트랜스폼이나 트윈 값 계속 만지면서 결과 확인하는 노가다 작업보다 몇 배로 수월할 것이다.
itch.io에서 $14.96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9. 툴 : Pixel FX Designer
https://store.steampowered.com/app/939360/Pixel_FX_Designer/
Aseprite는 픽셀 캐릭터와 애니메이션 제작에 특화된 툴이라면, 이 툴은 픽셀 이펙트를 쉽게 만들 수 있는 툴이다.
짤에서 보이는 것처럼 마우스 드래그를 따라서 파티클을 만들어낼 수 있는 기능부터가 시선을 주목시킨다.
itch.io 또는 스팀에서 20,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1인 개발 > 게임 리소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양한 폰트와 아이콘 머티리얼 (0) | 2022.12.02 |
---|---|
에셋스토어 에셋 가격 추적기 (0) | 2022.12.02 |
다양한 이펙트 사운드 (0) | 2022.12.02 |
다양한 UI 사운드 (0) | 2022.12.02 |